-여자축구- 이천대교, 서울시청 꺾고 2연승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상승세를 탄 이천대교가 2연승을 질주했다.
직전 라운드에서 선두 인천현대제철에 올시즌 첫 패배를 안겼던 이천대교는 13일 효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5 WK리그 17라운드 서울시청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인천현대제철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던 문미라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김상은이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상은은 전반 5분 박지영이 미드필드지역에서 올린 공을 문전에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43분 이세진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시청은 후반 4분 노소미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2, 3위간 대결로 주목받았던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대전스포츠토토의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하위권인 화천KSPO와 부산상무의 대결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화천KSPO는 박초롱이 전반 20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지만 2분 뒤 부산상무전다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화천KSPO는 후반 27분 김우빈의 추가골로 다시 경기를 리드했지만 후반 42분 터진 부산상무 송다운의 골로 결국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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