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대회> 축구 김재소 감독 "선수교체로 밸런스 무너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3 2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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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대회> 축구 김재소 감독 "선수교체로 밸런스 무너져"



(나주=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유니버시아드 축구 대표팀 김재소 감독은 13일 이탈리아와의 결승전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 뜻하지 않게 퇴장 당했는데,선수 교체를 하면서 팀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자책했다.

한국은 전반 6분 수비수 박동진(21·한남대)이 퇴장당하자, 수비수 1명을 교체 투입하기 위해 대기하던 차에 이탈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는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며 "A대표팀까지 바라볼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다음은 김재소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결과가 아쉽게 됐다. 소감은.

▲경기 초반 뜻하지 않은 퇴장을 당했다. 선수교체로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첫 골을 허용했다. 승리가 절실했는데, 너무 아쉽다.

--이번 대회를 평가한다면.

▲선수들이 처음에 모였을 때 다들 개성이 강했는데, 그것을 떨쳐버리고 잘 따라준 것 같아 고맙다. 대회는 정말 아쉽다.

--선수들의 가능성에 대해 평가한다면.

▲우리 선수들은 모두 2~4학년 순수 학생들이다. 그래서 발전 가능성이 높고, 조금만 더 따라준다면 금메달도 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인상적인 경기가 있다면.

▲예선전 이탈리아 경기다. 이탈리아의 수비가 촘촘하고 조직적이었는데 우리가 1-0으로 이겼다. 결승전은 가장 아쉬운 경기다.

--은메달을 딴 소감은.

▲결승까지 와서 기쁜데,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컸기 때문에 아쉽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발전해서 A대표팀까지 바라보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

--슈틸리케 감독이 오늘 지켜봤는데 알고 있었나.

▲지난번 방문 때는 예고를 했었는데, 오늘은 예고가 없었다. 예고가 있었더라면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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