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상점서 무장 강도…범인 도주, 직원 무사(종합)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의 한 상점에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뒤쫓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반께 파리 인근 빌뇌브 라 가렌의 한 옷가게에 3명의 괴한이 침입했다고 현지 BFM TV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시 이 가게에는 직원 등 18명이 있었으며 일부는 인질로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게에 있던 직원이 남자 친구에게 "강도에게 인질로 붙잡혔다"고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자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 특수부대는 수 시간 만에 상점에 들어가 18명을 무사하게 구출했으나 강도는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괴한들이 애초 강도 목적으로 상점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달아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파리에서는 지난 1월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와 유대인 식료품점 테러 이후 최고 경계령이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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