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타결> 일지…그동안의 전개과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3 16:29:42
  • -
  • +
  • 인쇄
△ '파산' 막기 위해 도리없죠 (브뤼셀 AP=연합뉴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은 16시간의 마라톤회의 끝에 13일(현지시간) 그리스가 추가 개혁안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유럽재정안정화기구(ESM)와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에 합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해소됐다. 정상회동에 앞서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회의에서는 연금과 부가가치세, 민영화 등의 개혁법안의 입법 절차를 15일까지 끝내면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도록 하는 합의안이 마련됐다. 유로존은 이에 따라 그리스에 820억~860억 유로의 자금을 지원하고 ESM 협상을 마무리할 때까지 필요한 유동성을 지원하는 '브릿지론'으로 120억 유로를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에 이날 그리스의 알렉시스 치프라스(오른쪽) 총리와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재무장관이 정상회동에 참석하고 나오는 모습. bulls@yna.co.kr

<그리스 타결> 일지…그동안의 전개과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들이 마라톤 회의 끝에 그리스에 대한 3차 구제금융 협상을 개시하기로 13일(현지시간) 합의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꼽혀온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을 피하게 됐다.

다음은 그리스 1차 구제금융부터 EU 정상회의 타결까지 주요 일지.



▲ 2010.4.23 = 그리스, 유로존·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 요청.

▲ 2010.5.9 = 유로존·IMF, 1천100억 유로 규모 1차 구제금융 승인.

▲ 2011.5.11 = 그리스, 유로존·IMF에 추가지원 요청.

▲ 2011.6.13 =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로 강등.

▲ 2011.7.13 = 피치,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로 3단계 강등.

▲ 2012.2.21 =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패키지 합의.

▲ 2012.3.14 = 유로존, 1천300억 유로 규모 2차 구제금융 승인.

▲ 2013.7.8 = 유로존·IMF, 68억 유로 추가지원 승인.

▲ 2014.12.8 = 유로존, 그리스 구제금융 졸업 2개월 연장 결정.

▲ 2015.1.25 = 시리자(급진좌파연합),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으로 총선 승리.

▲ 2015.2.2 = 그리스, 채권단에 채무 스와프 제안.

▲ 2015.2.4 = 유럽중앙은행(ECB), 그리스 국채 담보대출 승인 중단.

▲ 2015.2.20 = 그리스-채권단, 구제금융 4개월 연장 합의.

▲ 2015.6.22 = 그리스, 채권단에 최종 협상안 제출.

▲ 2015.6.25 = 그리스-채권단, 구제금융 협상 결렬.

▲ 2015.6.26 = 채권단, 그리스에 구제금융 5개월 연장 제안.

▲ 2015.6.27 = 치프라스 총리, 국제 채권단 협상안 국민투표 회부 선언.

▲ 2015.6.28 = 그리스, 은행 영업중단과 예금인출 제한 조치. ECB,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 현 수준 유지 결정.

▲ 2015.6.29 = S&P,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CCC-'로 하향 조정.

▲ 2015.7.1 =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으로 국가부도 사태 발생.

▲ 2015.7.5 = 그리스 국민투표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 결정.

▲ 2015.7.8 = 그리스, 유럽안정화기구(ESM)에 3년간 구제금융 지원 요청.

▲ 2015.7.9 = 그리스, 새 개혁안 제출.

▲ 2015.7.11 =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개최.

▲ 2015.7.12 = 유럽연합 정상회의 취소. 유로존 정상회의 개최.

▲ 2015.7.13 = 유로존 정상회의서 3차 구제금융 협상 개시 합의.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