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 간부 망명설, 명예훼손·인권모독" 재차 비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10 19: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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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김일성 21주기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사망 21주기인 8일 0시 인민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2015.7.8 photo@yna.co.kr

북한 "군 간부 망명설, 명예훼손·인권모독" 재차 비난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은 10일 최근 남한에서 박승원 인민군 상장의 망명설이 불거졌던 것에 대해 "명예훼손이자 인권모독"이라며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이번 사태는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용납 못 할 도발이며 우리 군대의 장령에 대한 엄중한 명예훼손, 인격 모욕, 인권유린행위"라고 헐뜯었다.

이어 "괴뢰패당이 극우 보수 언론들을 시켜 우리 공화국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우리 군대 장령의 인격을 상상을 초월해 모독한 이상 그저 지나 보낼 수는 없다"며 사죄와 보상을 요구했다.

북한은 지난 8일 박승원 상장이 현재 마식령 스키장에서 건설 사업을 지휘하고 있다며 남한에서 불거진 그의 탈북설을 부인했다.

당시 북한은 남한 언론들과 국가정보원이 '북한 체제 불안정설'을 허위로 유포하는 '정치적 모략극'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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