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건에 21조원 배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2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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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건에 21조원 배상



(런던·워싱턴 AFP=연합뉴스) 영국 에너지 기업인 BP는 2일(현지시간) 지난 2010년 멕시코만 기름 유출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187억 달러(약 20조 9천450억여원)의 배상을 하기로 미국 연방·주정부와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칼 헨릭 스밴베리 BP 회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로 BP가 걸프만 사고를 마무리지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모든 관련자에게 분명하고 확실하게 비용과 보상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로레타 린치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만일 법원에서 승인을 받게 되면 이번 합의금은 미국 역사상 하나의 사고로 가장 많은 배상 금액이 될 것"이라며 "사고로 타격을 입은 멕시코만 경제와 어업은 물론 후세대에게도 혜택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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