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김준현 검사, 뉴욕 남부 연방 지검 부검사장으로 승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7-02 0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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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김준현 검사, 뉴욕 남부 연방 지검 부검사장으로 승진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한국계인 김준현(44) 미국 연방검사가 뉴욕 남부 연방 지검 부검사장으로 승진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 남부 연방 지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형사부(Criminal Division)를 이끌어 온 김 검사가 최근 리처드 자벨의 뒤를 이어 부검사장(Deputy U.S. Attorney)을 맡게 됐다.

뉴욕 남부 연방 지검은 맨해튼, 브롱스, 웨체스터, 라클랜드, 풋남, 오렌지, 설리번, 더치스 등 8개 구역을 담당한다.

부검사장은 뉴욕 남부 연방 지검에서 검사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자리이며, 한국계 검사로서는 최고위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검사장은 1993년 스탠퍼드대, 1996년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각각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 연방 검사로 재직했다.

살인, 마약 등 강력범죄는 물론 돈세탁, 탈세, 증권사기 등 경제범죄도 수사했다.

또 4년 동안 조직범죄대응특별팀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는 뉴욕의 마피아 조직인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이었던 피터 고티를 기소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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