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17기 자문회의 출범…현경대 수석부의장 연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6 11:59:03
  • -
  • +
  • 인쇄
직능대표·지역대표·재외동포대표 등 자문위원 1만9천947명

민주평통 17기 자문회의 출범…현경대 수석부의장 연임

직능대표·지역대표·재외동포대표 등 자문위원 1만9천947명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제17기 자문위원 구성을 마치고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26일 민주평통에 따르면 17기 자문회의는 직능대표 1만3천512명, 지역대표 3천157명, 재외동포대표 3천278명 등 총 1만9천947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16기부터 수석부의장을 맡은 현경대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는 연임됐다.

2년 임기의 자문위원 중 8천519명이 연임됐고, 8천271명이 신규 선임됐다.

17기에선 여성이 31.6%를 차지해 16기에 비해 비율이 1.6%포인트 높아졌고,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12.6%로 16기에 비해 비율이 2.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평통은 "국내 지역별로는 통일준비 내실화와 활성화를 위해 인구 분포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위촉했으며, 시군구 지역협의회에는 최소 40명 이상의 자문위원이 구성되도록 했다"며 지역 안배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초당파적 통일준비와 통일역량 결집을 위해 10개 정당에서 추천된 427명이 참여했고, 광역·기초의원 3천157명도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북한이탈주민 85명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고령 자문위원은 이봉남(96) 재일학도의용군 명예회장이며, 최연소는 전북대 재학생인 김민재(18)씨다.

한편, 민주평통은 다음 달 22일까지 '8천만 통일의 노래' 가사를 공모한다.

이번 국민 공모를 통해 3편의 가사를 최종 선정해 국내 유명 작곡가의 작곡을 거쳐 8월 14일 '광복 70주년 DMZ 평화콘서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민주평통은 이메일을 통해 가사를 공모하고, 심사를 거쳐 다음 달 31일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