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에 하락세 출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5 16: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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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에 하락세 출발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4% 내린 6,821.49로 거래를 시작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3% 하락한 11,410.6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97% 떨어진 4,996.63으로 각각 개장했다.

구제금융 협상을 논의하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은 전날 벨기에에서 회의를 열었으나, 타결에 이르지 못해 이날 다시 만나기로 했다.

전날 유로그룹 회의는 협상안을 최종 조율하고 합의안을 작성하기 위해 소집됐다.

하지만, 채권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2일 그리스가 내놓은 최종 협상안 수용을 거부하고 긴축 조치를 추가한 대안을 제시해 그리스가 반발하는 등 협상이 갑자기 난기류에 휩싸였다.

IMF는 물론 긴축 정책을 중시하는 독일도 그리스의 최종 협상안을 좋지 않게 여기고 있어 합의까지는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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