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 한인축제 '에어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3 1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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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재단-에어라이브 코리아 MOU 체결


올해 LA 한인축제 '에어라이브'로 전 세계에 생중계

LA한인축제재단-에어라이브 코리아 MOU 체결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한인 축제가 '에어라이브'(Airelive)의 모바일과 웹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42회째를 맞는 올해 LA 한인축제의 주제는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축제'. 40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재미동포 사회 최대 규모 잔치로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국제공원에서 펼쳐진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박윤숙)이 총연출하며 한국 정부와 기업, 지자체 그리고 200만 재미동포 사회가 참여해 미국에 한국의 문화와 신기술, 한류 등을 알리는 자리다. 제9회 농수산물 및 우수 상품 엑스포, 제4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엑스포도 함께 열린다.

축제재단과 비디오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에어라이브 코리아(대표이사 전제완)는 23일 오전 강남구 신성타워 5층에서 이 축제를 전 세계에 생중계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MOU에 따라 에어라이브는 축제 기간에 풍성하게 치러지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한다. 전 세계 어디서나 이 축제를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축제 현장에 에어라이브 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에게도 생생한 현장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참가 유치와 홍보 등을 위해 방한한 박윤숙 회장은 "이 축제는 미국인에게는 한국을 알리는 홍보의 장, 동포 1세에는 자긍심과 향수를 주는 마당, 한인 차세대에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한인들도 생방송을 보면서 똑같은 느낌을 받기를 바란다"고 행사 중계 취지를 밝혔다.

전제완 대표는 "에어라이브코리아는 지난 4월 태국에서 열린 송크란축제의 K-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머슬마니아 등 다양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독점 생중계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42년 역사의 LA 한인축제 현장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에어라이브는 최대 4명까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 채팅, 누구나 쉽게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라이브방송, 10초 영상 등 영상 SNS 기반의 비디오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다.

커뮤니티 서비스로 성공한 프리챌의 창업자였던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 'AIRE INC'를 설립해 라이브 스트리밍의 원조인 '에어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라이브 코리아는 지난해 10월 한국어·영어·일어를 지원하는 '에어라이브' 글로벌 버전을 처음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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