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특사 "몇 차례 회의 더하면 예멘 휴전 가능할 듯"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20 01: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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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연합뉴스 사진자료) 제네바에서 예멘 평화회담 시작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이스마일 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유엔 예멘 특사의 모습.

유엔 특사 "몇 차례 회의 더하면 예멘 휴전 가능할 듯"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유엔 예멘 특사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닷새간 진행된 예멘 평화회담이 구체적 성과 없이 종료됐지만몇 차례 더 협상을 하면 휴전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울드 셰이크 아흐메드 유엔 예멘 특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네바에서 열린 제1차 예멘 평화회담이 종료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아흐메드 특사는 "뉴욕 유엔본부로 가서 안전보장이사회에 1차 회의 결과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라며 "아직 휴전에 대해 합의한 것은 없으나 예멘 정부와 후티 반군 양측이 휴전과 군대 철수의 필요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따라서 몇 차례 회담을 더하면 곧 합의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회담을 중재했던 아흐메드 특사는 그러나 다음 회담을 위한 구체적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조기에 휴전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 휴전에 합의하게 되면 유엔 안보리가 휴전의 감시 등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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