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에 김소희씨 '동행'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9 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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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승호씨 '바다', 수필 원진숙씨 "친구의 나라' 뽑혀

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에 김소희씨 '동행'

시 전승호씨 '바다', 수필 원진숙씨 "친구의 나라' 뽑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제17회 재외동포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에 프랑스 동포 김소희(27·여) 씨의 '동행'이 뽑혔다.

이 문학상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이 매년 공모, 시상한다. 올해는 31개국에서 시 483편, 수필 175편 등 780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올해 문학상 심사는 19일 서울 중구 센터원빌딩에 있는 한식당 '고상'에서 열렸다. 신경림·신달자·구효서·복거일·이경자·오정희· 김형경·권지예 등 문단의 중진 시인, 소설가가 심사를 맡았다.

소설 부문 구효서 심사위원은 "대상 수상작 '동행'은 할아버지와 외손녀의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부모의 이혼과 사별한 할머니를 그리는 끝나지 않은 할아버지의 동행을 따듯하고 담담하게 그렸다"며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과 절제가 다른 작품보다 뛰어나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 부문은 노르웨이에서 응모한 전승호(48) 씨의 '바다', 수필 부문은 프랑스 동포 원진숙(62·여) 씨의 '친구의 나라'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청소년 글짓기 부문은 중고등부 한동영(17·중국) 군의 '폭죽과 중국과 나', 초등부 임혜준(11·미국) 양의 'Mount Olive의 사계절'이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재외동포재단은 각 부문 수상자를 통보한다. 시상식은 해당 공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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