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 남성 성폭행피해자 지원센터 생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9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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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남성 성폭행피해자 지원센터 생겨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스웨덴에 남성 성폭행 피해자 지원센터가 생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사우스제너럴 병원은 그동안 여성만 이용할 수 있던 병원 내 성폭행피해 긴급지원 센터를 10월부터 남성에게도 개방키로 했다.

이 병원 로티 헬스트롬 박사는 현지 라디오에 나와 "일반적으로 남자는 성폭행 당할 수 없다고들 생각하지만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남성 성폭행이 흔하다"면서 남성도 긴급지원 센터에 동일한 접근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스제너럴 병원은 여성 성폭행 피해자를 위한 24시간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의료진과 심리학자, 사회복지사 등을 연결해주고 있다.

스웨덴성교육협회는 사우스제너럴 병원의 방침을 환영하면서 이 같은 조치가 남성 성폭행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스웨덴에서는 지난해 남성이 피해자인 성폭행이 370건 정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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