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러시아 국경절 기념연회 열려…친선 강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11 23: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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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서 러시아 국경절 기념연회 열려…친선 강조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과 러시아는 러시아 국경절인 독립기념일(6.12)을 계기로 양국간 친선을 강조했다.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는 11일 북한 고위 간부들을 초청해 국경절 기념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회에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는 "올해 두 나라 사이의 고위급 왕래가 진행되고 여러 분야에서 유익하고 호혜적인 협력사업들이 추진되는 등 쌍무관계가 전례없이 활력있게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수령님들의 뜻을 이어 러시아와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신다"며 북러 친선관계를 강화해나가는 것이 북한 정부의 기조임을 강조했다.

마체고라 대사도 "러시아는 북한과의 전통적이고 친선적인 관계를 강화할 의지가 있다"며 올해 북-러 친선의 해를 맞아 양국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회에는 로두철 부총리를 비롯해 박춘남 문화상, 리영철 노동당 부부장, 궁석웅 외무성 부상, 리광근 대외경제성 부상, 조선러시아친선의원단 위원장인 홍서헌 김책공업종합대학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함경북도 청진 주재 러시아총영사관에서도 국경절을 기념하는 연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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