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년센터, 재미 유학생 위한 출국 오리엔테이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6-08 07: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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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청년센터, 재미 유학생 위한 출국 오리엔테이션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학·이민·취업 등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정기적인 출국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한인 유학생의 권익 보호와 교류 증진에 앞장서온 국제청년센터(센터장 김인수)는 "미국 출국을 앞둔 청년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서울시 종로구 미국대사관 옆 KT 광화문지사 1층의 드림엔터에서 정기적인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연다"고 밝혔다.

국제청년센터는 7월 14일, 30일, 8월 13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매회 100명 선착순 신청자를 대상으로 미국 생활 정착을 돕고자 현지 법률 상식, 생활정보 등을 무료로 설명할 예정이다.

김인수 센터장은 "외국 생활을 하려면 현지의 법 체계와 규율을 잘 숙지해두어야 불의의 피해를 보지 않게 된다"며 최근의 안타까운 사례를 소개했다.

"재미 유학생이 한국에 잠시 들렀다가 재입국할 때 심사관이 '비싼 학비를 어떻게 내고 있느냐'는 질문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다'고 답해서 입국이 거절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학교 내 근로 등 허용된 장소 이외에는 취업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몰라 유학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사고나 피해가 발생했을 때 돕는 것보다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게 됐다"며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처럼 미국 생활 법률만 잘 알아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제청년센터는 미국에 이어 중국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출국 오리엔테이션을 8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출국 오리엔테이션 참가 신청은 국제청년센터 홈페이지(www.intcenter.org)에서 할 수 있다.

2010년 2월 미국에서 창립된 국제청년센터는 서울, 부산, 광주, 천안에 지부를 두고 유학생의 피해 예방 및 구제 활동, 무료 법률 상담, 봉사활동, 취업·인턴 지원,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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