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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주재 러시아대사 전쟁승리기념관 참관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을 맞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대사관 관계자들과 14일 조국해방 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이사진을 보도했다. 2015.5.15 photo@yna.co.kr |
러시아 "유엔 안보리 제재가 북러 경제협력 걸림돌"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북한이 러시아와 경제 협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따른 대북 제재로 협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외교부 관계자는 인테르팍스 통신에 "러시아가 북한과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하려 애쓰고 있지만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을 제외하면 협력 사업이 가능한 통로가 매우 좁다며 북한이 대북 제재를 벗어나려면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에 나서고 신형 인공위성 개발을 주장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지적하고 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러시아 루블화를 양국 간 교역의 결제 통화로 이용하는 등 교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교역량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러 간 교역 규모는 9천234만달러로 2013년보다 11.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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