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 비용 일시적이나 편익은 훨씬 크고 영구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28 16: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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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인 경희고교서 일일통일교사로 나선 통일부 장관
△ 국민의례 하는 홍용표 장관 (서울=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경희고등학교에서 열린 '제3회 통일교육주간' 행사에서 일일교사를 맡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홍용표 "통일 비용 일시적이나 편익은 훨씬 크고 영구적"

모교인 경희고교서 일일통일교사로 나선 통일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8일 모교인 경희고등학교에서 일일통일교사로 나서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홍 장관은 이날 모교 후배들에게 "통일부가 하는 일은 남북한의 적대 관계를 없애는 일"이라며 "통일부 핵심정책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로, 불신을 없애고 관계를 회복시키는 일"이라고 통일부 업무를 소개했다.

그는 "통일은 강대국 도약, 이산가족문제 해결, 분단비용 절감 등 여러 편익이 있다"며 "사실 건설비용, 복지비용 등 통일 비용은 들어가나 이것은 나중에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이며 동시에 군사비, 불필요한 운송비, 코리아디스카운트 등 분단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장관은 "통일 비용은 일시적이나 편익은 훨씬 크고 영구적"이라며 "여러분도 당장 군대문제 해결 등 체감할 수 있는 일들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이어 "12만9천명에 이르는 이산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인구-국토의 확대, 대륙과의 연결은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고 분단해소는 국제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통일은 '대박'"이라며 "우리에 앞서 통일한 독일은 통일 이후 세계를 이끄는 강대국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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