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북도청 전경 (전주=연합뉴스) 전북도청 전경. 2015.5.25 lc21@yna.co.kr |
'바람아 불어다오'…전북에 국내 최대 풍력시험 건물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테마파크 안에 풍력시험을 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실험용 건물이 완공됐다.
전북도는 세계 수준의 국제 공인 인증시험 설비를 갖춘 '풍력시험동 고도화 사업'이 마무리돼 오는 26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건물은 기존의 3∼5㎿급 블레이드 시험을 7㎿급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국산 풍력발전기의 핵심부품 개발 및 수출 산업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풍력시험동은 구축된 27종의 다양한 성능검사 장비 등으로 블레이드 및 증속기 시험·평가, 인증관련 시험설비, 기술제공 등 풍력핵심부품 전문 시험검사 및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북에는 현대중공업(시스템), 케이엠(블레이드), 대림 C&S(하부구조물) 등 대형 풍력부품 제조업체와 풍력시스템 업체가 들어서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국내 풍력업체 및 연구소와 성능평가 등 기술을 연계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 산업기술의 경쟁력을 높이고 풍력수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