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대사관 'SNS 리포터 탐방단' 꾸려 한일 우호 홍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9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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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대학생, 서울·경주·교토·도쿄 등 체험 영상 제작

주일대사관 'SNS 리포터 탐방단' 꾸려 한일 우호 홍보

양국 대학생, 서울·경주·교토·도쿄 등 체험 영상 제작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주일 한국대사관이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양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리포터 탐방단'을 모집한다.

한·일 대학생 각 10명으로 구성되는 탐방단은 오는 8월 19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양국에서 각지를 돌아보고 동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주일대사관 관계자는 "서울에서 출발해 용인 민속촌, 경주 역사유적지,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京都), 나라(奈良)를 둘러보고 도쿄(東京)에 도착하는 일정"이라며 "탐방단은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다큐멘터리 형식의 동영상으로 만들어 SNS를 통해 소개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19일 연합뉴스에 알려왔다.

일본 측 선발 기준은 일본 국적자로 해외여행에 지장이 없는 대학 재학생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5월 29일까지 지원서를 주일대사관에 제출하면 된다. 대사관은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탐방단을 뽑을 예정이다. 한국 측 참가자는 외교부의 'SNS서포터스'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주일대사관은 2011년부터 일본 대학생으로 구성된 탐방단을 조직해 일본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탐방단은 조선통신사 길 순례, 남도 문화 체험·경상도 유적지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동영상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벌여왔다.

대사관 측은 "올해는 양국 간 청년 교류를 늘려 가자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한국 대학생도 탐방단에 포함했다"며 "학생들이 체험하고 느낀 문화와 역사가 양국 우호 증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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