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 덕에 상승 마감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8일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영업일보다 0.12% 높은 6,968.87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29% 뛴 11,594.2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7% 오른 5,012.31에 각각 문을 닫았다.
범유럽 지수라 할 Stoxx 600 지수는 한때 0.7%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0.4% 상승한 398.01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 30일 일평균치의 80% 수준에 머물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자체 집계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의 ASE 지수는 한때 2.7%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새로운 구제금융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1.6% 상승했다.
유럽 증시는 지난주에 주간별 기준으로 0.9% 하락한 터라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투자자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타결 동향과 유로화 약세의 지속 여부 등을 주목하고 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분위기를 전했다.
개별 종목 중 스위스 시계제조사인 스와치는 신용평가사의 매수 추천을 받아 3% 상승했다.
런던증시에서 귀금속 업종인 프레스닐로는 은 생산 목표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하면서 5.3% 뛰었다. 유통업체인 마크엔스펜서는 현금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2.2% 올랐다.
반면 오스트리아 정유업체인 OMV는 목표한 수익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8.4%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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