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동포(광복 70주년 맞아 각국 동포 합창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4 18: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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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동포(광복 70주년 맞아 각국 동포 합창단…)



광복 70주년 맞아 각국 동포 합창단 합동 무대 꾸며

8월 15∼17일 서울·연천서 단원 350명 '아리랑 칸타타' 합창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국립합창단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해외 한인합창단을 초청, 모국에서 기량을 선보이는 '한민족 합창축제'를 연다.

8월 15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공연에 이어 16, 17일에는 경기도 연천군의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수레울아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뉴욕 한인합창단(미국), 남가주 연세 콰이어(미국), 캘거리 한인합창단(캐나다), 브라질 한인 여성 어머니합창단(브라질),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울림합창단(아르헨티나), 프랑크푸르트 한인합창단(독일), 하노이 한인 여성&어린이합창단(베트남), 조선족 항일가요 합창단(중국), 상하이 한인합창단(중국), 카자흐스탄 한인합창단(카자흐스탄) 등 7개국 10개 합창단이 참가한다.

이들 합창단은 음대 교수와 합창 지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녹화 DVD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국립합창단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한 한민족 화합과 문화 발전을 위해 합창 축제를 마련했다"며 "각국에서 온 합창단원 350명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고국에 선사할 것"이라고 알려왔다.

참가자들은 15일 개막 공연에서 구천 국립합창단 예술감독과 작곡가 허걸재 씨가 공동 작곡한 '아리랑 칸타타'를 노래할 예정이다. 16, 17일은 지역주민, 청소년, 군 장병을 초청하는 앙코르공연으로 꾸며져 각 한인합창단이 준비한 자유곡 2∼3곡도 뽐낸다.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의 후원으로 열리며 참가자들은 공연 후 전방 견학 등 안보 관련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구천 예술감독은 "합창단은 거주국에서 다양한 공연에 참가해 한인사회와 한국을 알려온 문화 사절"이라며 "'아리랑 칸타타'에는 파독 간호사, 고려인, 조선족 등 이민의 고달픈 역사도 녹아 있기에 참가자들에게도 큰 위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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