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칸영화제 헬기택시 운행…7분 비행에 20만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4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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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칸영화제 헬기택시 운행…7분 비행에 20만원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유사 콜택시 서비스업체인 우버가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에서 헬리콥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니스공항에서 영화제 장소를 오가는 서비스로, 7분 가량 비행에 요금은 1인당 160유로(20만원 가량)다. 1대에 최대 4명이 탈 수 있다.

서비스 요금에는 공항에서 헬기까지 이동하는 차량과 헬기 착륙 후 영화제 현장까지 이동하는 리무진 요금도 포함돼 있다.

이 거리를 우버 차량 택시로 이용하는 요금은 절반인 80유로지만, 영화제 기간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안하면 이동 시간은 헬기가 차량의 4분의 1 수준이다.

우버는 칸영화제에 참석하는 영화배우나 감독, 부유층 관람객 들이 주로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버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코첼라 영화제에서 대당 3천 달러(326만원)에 헬기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칸영화제에서는 대당 6천490유로(807만원)에 파리부터 니스까지 경비행기 서비스를 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우버가 구글의 레이철 웨트스턴 커뮤니케이션·정책 총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플루프 수석 부사장은 이사회에 합류하게 된다.

FT는 "우버가 자체 지도 서비스와 무인운전 기술에 투자하면서 최대 투자자인 구글과 갈등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웨트스턴을 영입해 갈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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