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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가운데) 등 회장단 일행이 지난달 7일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입경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 오는 15일 개성공단 방문
北측 만나 '종전 임금 지급·차액 사후정산' 재차 건의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이 오는 15일 개성공단을 방문,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13일 협회측이전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정기섭 회장 등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이 15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에 종전 최저임금(월 70.35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고 추후 (남북 협의에 따른) 인상분을 정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재차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은 자신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최저임금 74달러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최저임금 기준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우리 기업에는 차액에 대해 연체료를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담보서에 서명하도록 압박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북측이 일방적으로 인상한 최저임금 기준으로 임금을 납부하거나 북측이 요구하는 담보서에 서명하지 말라는 지침을 하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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