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24일 대선 결선투표…두다-코모로브스키 접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5-12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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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24일 대선 결선투표…두다-코모로브스키 접전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지난 10일 치른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안체이 두다 후보와 현 대통령인 브로니소브 코모로브스키 후보가 24일 결선 투표를 치르는 것으로 확정됐다.

폴란드 선거관리 위원회는 개표결과 두다 후보가 34.76%, 코모로브스키 후보는 33.77%를 각각 득표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두다 후보는 유럽의회 의원으로 연립 정부에 참여한 법과질서당 출신이며, 코모로브스키 후보는 무소속이지만 여당인 시민강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

개표 직후 나온 출구조사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자 두 후보는 약 20%를 득표해 3위를 한 록 가수인 파베이 쿠키치 후보의 지지자를 공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쿠키치 후보는 기성 체제 변화를 공약하며 이번 선거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폴란드는 총리 중심제인 내각 책임제로, 대통령은 법률 거부권만 갖고 정책 입안 집행권은 없다. 임기 5년인 대통령직은 군 최고통수권자로 국가를 대표하고 외교를 맡는 의례적 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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