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2호 홈런 폭발(1보)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한국인 타자 강정호(28)가 시즌 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0-0이던 1회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강정호는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0볼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좌완 타일러 라이언스의 복판에 몰린 빠른 볼(시속 150㎞)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뿜었다.
지난 3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빅리그 통산 첫 홈런을 터뜨린 이래 일주일 만에 나온 대포이자 홈구장 첫 홈런이다.
강정호의 시즌 타점은 8개로 늘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을 앞세워 2회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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