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봄 나들이객, 백화점 식당가로 몰린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봄철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이나 연인이 늘면서 서울시내 백화점 식당가도 북적거리고 있다.
1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 첫째주까지 본점 먹거리 매장들의 주말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0% 정도 늘었다.
매장별 매출 증가율은 ▲ 11층 그레머시홀 10.3% ▲ 지하 1층 델리 부문(고메스트리트 포함) 6.7% ▲ 10층 전문식당가 5% 등으로 집계됐다.
그래머시홀은 자리를 안내받고 자리에서 주문과 계산을 할 수 있는 레스토랑식 푸드홀이고, 지하 1층 고메스트리트에는 뉴욕의 식료품점 '딘앤델루카'와 청담동 유명 한식당 '마루터' 등 맛집 11곳이 모여있다.
서창환 신세계 본점 식품팀장은 "고메스트리트에는 연인 고객이, 그레머시홀에는 가족 단위 고객이 많다"며 "경복궁, 인사동, 광화문 등 주변에 나들이 장소가 많아 주말 저녁 식사장소로 본점을 찾는 고객들이 5월 말까지 계속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가족 고객을 위한 유아휴게실과 유모차 대여소,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이달 말까지 주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고메스트리트와 10층 식당가, 11층 그레머시홀에서 토·일요일 오후 5시∼8시30분 신세계카드(씨티·삼성)로 결제하는 고객은 30% 할인 혜택(바르다김선생·크리스탈제이드 제외)을 받을 수 있다.
김정식 신세계 본점장은 "본점에 입점한 먹거리 브랜드는 여느 맛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며 "가족들이 부담 없이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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