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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지가 4번홀에서 아이언 티샷을 하고 있는 모습. |
-교촌레이디스오픈- '프로 2년생' 김민지 1R 깜짝 선두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고진영·허윤경 등 2언더파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프로 2년생 김민지(20·브리지스톤)가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에서 깜짝 선두에 올랐다.
김민지는 8일 경북 인터불고 경산 컨트리클럽(파73·6천75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오후 4시 현재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입문한 김민지는 그동안 이렇다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프로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10번 홀부터 출발한 김민지는 11번과 12번 홀에 이어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3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1번과 2번 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잡아 타수를 줄이고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5언더파로 첫날을 마감했다.
'루키' 송민지(20)가 1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김민지에 한 타 뒤진 4언더파, 배선우(21·삼천리)가 3언더파로 각각 단독 2,3위를 기록 중이다.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승을 거둔 고진영(20·넵스)이 15번 홀까지 마친 현재 허윤경(25·SBI저축은행) 등과 함께 2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2주 연속 우승을 놀리는 김민선(20·CJ오쇼핑)은 15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 중이고, 디펜딩 챔피언 이정민(23·BC카드)은 11번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는 등4오버파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삼천리 투게더 오픈 우승자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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