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버리-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지원기금 설립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영국 패션 브랜드 버버리는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한국 청소년의 경험과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버버리 기금'(Burberry Fund)을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금은 올해 버버리가 아름다운재단에 전달한 2억 원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양측은 2012년부터 협약을 맺고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진행, 3년간 청소년 340명에게 적성 탐구와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양측은 이번에 설립한 버버리 기금으로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혀 학업을 중단하고도 취업 또는 취업준비를 하지 않는 '탈학교 비활동 청소년'은 물론 구직 청년에게도 혜택을 줄 계획이다.
버버리 기금은 청소년이 창의력을 키우고 학교생활에 흥미를 느끼도록 돕는 프로그램, 저소득층 고등학생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 장학 사업에도 쓰인다.
박준서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버버리 재단과 아름다운 재단 간 파트너십은 세계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간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라면서 "기금 설립이 한국 청소년의 삶에 실질적으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856년 창립된 버버리는 세계 각국의 자선 활동에 매년 세전이익의 1%를 기부해왔으며, 2008년부터 버버리 재단을 통해 세계 청소년 15만 명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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