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석유화학 글로벌 톱5 노린다…빅딜 시너지 극대화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품에 안은 한화그룹이 석유화학 부문에서 글로벌 톱5를 목표로 빅딜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한화그룹은 30일 임시주주총회 등을 통해 사명을 바꾼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의 인수를 마무리함으로써 석유화학 부문 매출이 19조 3천87억 원에 달해 국내 1위로 올라섰다.
한화그룹 석유화학 부문 기존 계열사인 한화케미칼(매출 3조 9천517억 원), 여천NCC(3조 5천694억 원), 한화화인케미칼(1천366억 원), 한화첨단소재(9천644억 원)에 한화종합화학(1조 8천956억 원), 한화토탈(8조 7천910억 원)이 가세한 것이다.
인수 마무리는 예정(올해 6월)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겼다. 유화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긍정적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한화 측은 평가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사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핵심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혁신하고자 한다. 방산과 화학부문은 한화그룹 선대 회장에 이어 취임 당시부터 열정을 쏟았던 사업"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 60여 년간 그룹의 성장을 견인한 핵심 사업을 세계 5위권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생산규모를 세계 9위인 291만t으로 끌어올려 규모의 경제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나프타-콘덴세이트-LPG로 원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저가 원료를 기반으로 북미·중동의 석유화학 회사들과의 경쟁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에틸렌 일변도의 제품군에서 벗어나 폴리프로필렌, 파라자일렌, 스티렌모노머와 경유·항공유 등 에너지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김희철 신임 한화토탈 대표는 "그룹 화학 계열사들의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실현되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화그룹 석유화학 관련 회사 현황(매출액 단위: 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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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 여천 │한화종│한화토│한화화│한화첨│ 합계 │
││ 미칼 │ NCC│합화학│탈│인케미│단소재││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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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39,517│35,694│18,956│87,910│1,366 │9,644 │193,0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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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 PE,│ NCC│ PTA, │ NCC, │ TDI│자동차││
││ PVC, ││포름산│프로필││및 전 ││
│ 사업 │CA│││ 렌,││자제품││
│││││ PX,││ 소재 ││
│││││ PE,││││
│││││PP,휘 ││││
│││││발유, ││││
│││││ 항공 ││││
│││││ 유,││││
│││││ 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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