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전날 침묵 깨고 2루타 2개…타율 0.221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16: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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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전날 침묵 깨고 2루타 2개…타율 0.221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이대호(33)가 2루타 두 방을 날리며 전날의 침묵을 깼다.

이대호는 2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방문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안타가 이대호의 시즌 4·5호 2루타였다.

이대호는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다 전날 니혼햄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물러났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21(95타수 21안타)로 끌어 올렸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니혼햄 4번타자 나카타 쇼에게 좌월 석 점 홈런을 얻어맞고 0-3으로 끌려갔다.

이대호는 2회초 소프트뱅크의 반격 때 무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인 오른손 투수 나카무라 마사루와 처음 대결해 왼쪽 펜스에 바로 맞는 2루타를 치고 무사 2,3루의 득점 기회를 열어줬다.

소프트뱅크는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가 볼넷으로 1루까지 채우자 아카시 겐지가 우월 만루홈런을 터트려 4-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대호도 시즌 11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이대호는 3회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5-3으로 앞서던 5회에는 역시 2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하쿠무라 아키히로를 맞아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6-5로 바짝 추격당한 8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바뀐 투수 다니모토 게이스케로부터 다시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로 교체돼 먼저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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