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 체육(다저스 커쇼, 범가너와 재대결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9 14: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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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체육(다저스 커쇼, 범가너와 재대결서…)



다저스 커쇼, 범가너와 재대결서 7이닝 2실점 패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맞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디슨 범가너와의 두 번째 라이벌 대결에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커쇼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범가너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은 커쇼는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1-2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시즌 전적은 5전 1승4패가 됐다.

그러나 시즌 12승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다.

커쇼와 범가너의 지난 23일 이후 6일 만에 재대결을 펼쳤다.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커쇼와 월드시리즈 MVP인 범가너의 '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였다.

첫 대결에서 커쇼와 범가너는 승패 없이 각각 6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범가너는 6⅓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날 커쇼는 범가너와 비교해 부진했다.

커쇼는 1회초 2사 2루에서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포지에게 또 '한 방'을 내줬다.

포지는 커쇼의 초구인 시속 약 148㎞(92마일)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다저스 타선은 4회말 범가너를 상대로 2개의 안타를 뽑아내 1사 1, 3루 기회를 만들며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결국 하위 켄드릭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지미 롤린스가 홈을 밟으며 1-2로 점수 차를 좁혔다.

다저스는 9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새로 마운드에 오른 세르히오 산토스가 조 패닉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9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역전하지 못하고 그대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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