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에서 골프를'…해양정보 서비스 확대
(세종=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가상 바다골프코스'처럼 해양정보를 활용한 서비스와 상품이 다양해진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조사원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스크린 골프기업 골프존, 한국낚시채널(FTV)과 각각 해양정보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으로 해수부는 해양정보를 민간 기업에 제공하고, 각 업체는 이 정보를 활용해 스크린 바다골프, 해양 예보 방송 등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을 개발한다.
골프존은 해수부 연안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활용해 울릉도 해변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가상 바다골프 코스를 시범적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해운대, 이어도, 독도 등으로 가상 골프코스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낚시채널은 해수부의 해양레저정보와 해양예측정보를 토대로 낚시꾼에 필요한 해양 예보 방송을 제작한다.
그동안 여러 기관에 국방·학술용 해양정보를 제공했으나 민간 산업분야에서 활용하기 쉽게 정보를 다듬어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업이 해양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기반을 다지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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