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여름 평일 오전조 생중계 서비스 시작"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평일 오전 경기를 생중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올여름 선보인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팀 핀쳄 PGA 커미셔너는 'PGA 투어 라이브'(PGA Tour Live)라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PGA 투어 라이브는 매 시즌 30여개 투어 대회의 목·금요일 오전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는 서비스다.
매체는 TV가 아닌 컴퓨터나 태블릿·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가 될 것이라고 핀쳄 커미셔너는 설명했다.
PGA 투어는 'MLB 어드밴스트 미디어'(MLB Advanced Media)와 협력해 북미 지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기술을 개발했다.
구독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독료와 관련해 밥 바우만 MLB 사업·미디어 부문 사장은 "금액이 낮을수록 좋다는 생각"이라며 "한자릿수 금액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이 구독을 가로막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지만, 무료로 제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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