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안지만, 역대 최소경기 10홀드 기록 도전
현재 13경기 9홀드…다음 등판에서 홀드 올리면 신기록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우완 안지만(32)이 역대 최소경기 10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안지만은 28일까지 13경기에 나와 9홀드를 올렸다.
9차례 홀드 기회를 모두 살리며, 2위 이민호(NC 다이노스)와 문광은(SK 와이번스·이상 5홀드)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홀드 1위를 질주 중이다.
기록 달성도 눈앞에 뒀다. 안지만은 다음 등판에서 홀드를 기록하면 2012년 박희수(SK), 2014년 한현희(넥센 히어로즈)가 기록한 15경기 10홀드 기록을 넘어 역대 최소경기 10홀드 신기록을 세운다.
안지만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홀드를 기록했고, 개인통산 홀드(144개)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아직 시즌 홀드왕을 차지한 적이 없다.
4년 65억원의 초대형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삼성에 잔류한 안지만은 FA 첫해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내세운 "꼭 홀드왕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향해서도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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