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모펀드 해외투자 비중, 일본의 3분의 1"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27 11: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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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모펀드 해외투자 비중, 일본의 3분의 1"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우리나라 공모 펀드의 해외 투자 비중이 일본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일본 공모 펀드의 해외 투자 금액은 30조5천810억엔으로 전체 투자 금액의 32.7%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공모 펀드는 22조9천310억원을 해외에 투자, 전체 자산 중 해외 자산의 비중이 12.1%에 그쳤다.

투자 유형도 일본 공모 펀드의 해외 투자가 채권 위주인 반면 우리나라의 공모 펀드는 주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일본 공모 펀드의 해외 투자액 가운데 채권은 13조7천460억엔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반면 우리나라 공모 펀드는 절반 이상인 12조9천450억원이 주식에 투자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저금리의 대안으로 해외 투자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해외 투자 펀드 관련 세제의 불합리성을 정비하고 고령 인구의 수요에 맞는 월지급식 펀드 등을 통한 해외 투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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