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 간부들, 건군절 맞아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 인민군 고위 간부들은 25일 군 창건 83주년을 맞아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있는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등은 이날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입상에 헌화하고 이들의 시신이 있는 영생홀을 참배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 대신 입상 앞에꽃바구니를 보냈다.
군 간부들은훈장보존실,승용차·전동차·배·열차보존실도 돌아봤다.
북한은 전날 평양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전승기념관)에서 당과 군의 고위 간부들과 북한 주재 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군절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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