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벨재단, 북한 결핵환자 치료차 방북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 내 결핵치료 지원사업을 해온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은 23일 중증결핵환자 치료를 위한 방북단이 지난 21일 북한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인세반 유진벨재단 회장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북단은 앞으로 약 3주에 걸처 평안도, 황해도, 평양 등에 위치한 12개 결핵치료시설(제3요양소)에서 다제내성결핵(중증결핵) 치료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이 사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방북에서는 그간의 치료 경과를 확인하고 치료 약을 전달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이번에 쓰일 치료약은 통일부의 승인을 얻어 이미 북한에 보내 놓은 상태다. 재단 측은 이번 방북에서 완치 환자들을 위한 축하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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