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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과 한국의 생존전략' 세미나 모습. |
주명건 이사장 "아세안,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야"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세종연구원 주명건 이사장은 1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아세안(ASEAN)과 한국의 생존전략'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아세안 국가를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이사장은 "한국은 미·중·일 갈등의 틈바구니에 있으며, 중국 무역의존도가 높아 자칫 잘못하면 위성국가로 전락할 위기에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를 타개하려면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아세안 국가들이 중국과 일본에 대한 경제의존도가 낮으면서도 인구와 자원은 풍부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모든 면에서 한국과 이해관계를 같이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파트너십을 공고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 이사장은 아세안에 대한 한국의 대응방안으로 ▲ 첨단기술산업 육성과 교육혁신 ▲ 농업시장 개방을 통한 FTA 허브 지위 확보 ▲ 축산업에서 수산업 중심으로 식량산업 전환 ▲ 중국과 일본의 갈등 중재를 통한 지역통합 주도 등 9가지를 제시했다.
세종대 국가전략연구소와 세종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가 '아세안과 아시아인의 정체성', 정해문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이 '아세안의 현황과 미래, 한국의 위치', 채희율 경기대 교수가 '금융위기와 동아시아 통화금융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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