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마감…WTI 2.7%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4-15 04: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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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상업거래소 내부 전경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유가, 상승 마감…WTI 2.7% ↑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하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38달러(2.7%) 오른 배럴당 5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66센트(1.14%) 상승한 배럴당 58.5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등의 산유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다 예멘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 요인이다.

전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오는 5월 7개 셰일오일 지대의 산유량이 4월보다 하루 5만7천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이란 석유장관은 국제유가 상승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적어도 현재 산유량의 5%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유가 상승의 동인이 됐다.

예멘에서는 후티 반군이 이곳을 장악한 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아랍 동맹군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지금까지 반군 병력 5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예멘 반군에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금값은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70달러(0.6%) 내린 온스당 1,192.6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0.9% 늘어나는데 그쳐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섰는데도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이 금값 하락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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