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사격- 송종호, 남자 25ｍ 속사권총 동메달
한국, 리우올림픽 출전권 총 10장 획득…"목표 초과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송종호(26·상무)가 월드컵 사격에서 3위에 오르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쿼터)을 따냈다.
송종호는 1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국제사격대회 남자 25ｍ 속사권총 종목에서 결선 합계 24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29점을 기록한 진 쿠이쾀포익스(프랑스), 2위는 27점을 기록한 올리버 가이스(독일)가 차지했다.
김준홍(25·국민은행), 황윤삼(38·서산시청)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송종호의 선전으로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쿼터는 총 5장이 됐다.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획득한 5장의 쿼터를 포함하면 총 10장의 출전카드를 확보했다.
대한사격연맹 관계자는 "당초 3장의 쿼터를 획득하는 것이 이번 대회 목표였는데 초과 달성했다"며 "대회 마지막 날인 내일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쿼터를 추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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