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韓·中 상승세 지속, 日 주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한국과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일본 증시는 주춤했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9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3포인트(0.23%) 오른 2,092.49를 나타냈다.
코스피는 2거래일째 올라 2,100선 고지 등정에 도전하고 있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에 더해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말 7년 만에 4,000선을 넘어선 중국 증시도 강세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76.78포인트(1.94%) 상승한 4,034.31에 거래됐다.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一帶一路:해상·육상 실크로드) 추진을 비롯한 정책 호재들을 쏟아내면서 주가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
일본 증시는 주춤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9.34포인트(0.05%) 내린 19,898.29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15년 만에 장중 20,000선을 넘자 지수 부담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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