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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용표 장관, 통일연구원 개원 24주년 기념식 참석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8일 서울 통일연구원 서초 신청사에서 열린 개원 24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최진욱 통일연구원장의 인사말에 박수치고 있다. |
홍용표 "북한과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어갈 것"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과 생활, 문화, 환경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이전·개원식 축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꾸준히 구축해 이를 바탕으로 통일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부터 통일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통일을 국정 기조로 내세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며 통일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아울러 아울러 통일연구원 개원 초기 4년가량 연구원 생활을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연구원 출신 장관으로서 통일연구원과 함께 더욱 돈독히 통일로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유엔총회, 독일 드레스덴 등에서의 연설을 통해 '통일은 필요하고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진 후 국제사회가 우리 통일 정책에 많은 지지와 이해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연구원이 새로 출범한 계기에 좋은 아이디어와 실천방안을 제시해 주면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며 통일 연구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앞으로 연구원 살림도 보다 풍족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을 약속한다"면서 "조만간 통일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혜영 국회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는 7월 열리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 선수단·응원단 초청을 위해 통일부와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최진욱 통일연구원장과 연구원 등 모든 분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독일처럼 한국도 통일이 어느 날 갑자기 올지도 모르겠다"면서 "연구원이 통일이 왔을 때 어떻게 그것이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하메시지를 보내 "이제 본격적인 통일준비를 해 나가는 과정에서 통일연구원은 더욱 막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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