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대회 내년 개최지 4월 평창 운영위서 결정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3-26 16:54:07
  • -
  • +
  • 인쇄

세계한상대회 내년 개최지 4월 평창 운영위서 결정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전세계 동포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세계한상대회의 내년도 개최지가 다음 달 결정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오는 4월 28∼2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세계한상대회 24차 운영위원회 및 27차 리딩CEO 포럼을 개최한다"며 "이 자리에서 대회 유치를 신청한 도시를 심의해 개최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과거 한상대회를 유치한 도시를 비롯해 한 번도 신청한 적이 없는 도시 등 여러 곳에서 문의가 오고 있다"며 "운영위에서는 신청 도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개최지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투명성을 강조했다.

운영위는 지난해 한상네트워크 활성화 방안과 함께 오는 10월 13∼15일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운영 계획도 구체적으로 정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중국한국상회, 동남아한상연합회,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등 동포 경제단체장 50명이 참석해 올해 대회장도 선출한다.

43명의 리딩CEO가 참여하는 포럼에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국내 청년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동포 경제인이 해외 취업과 창업을 도울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운영위에 참석한 한상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지하기 위해 경기장 등 주변 시설도 둘러볼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는 재단이 2002년부터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매년 개최하는 한민족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4천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