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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연합뉴스 자료사진) |
파리 대기오염에도 차량 2부제 시행 안해(종합)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스 파리시가 최근 지속하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차량 2부제 시행을 제안했으나 정부가 거부했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20일(현지시간) 심한 대기오염을 이유로 파리에서 차량 2부제를 시행할 것을 중앙 정부에 요청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19일 보도했다.
그러나 차량 2부제 시행 권한을 가진 파리 경찰청장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파리시에는 대기 오염으로 1997년과 작년 3월 두 차례 차량 2부제가 시행된 바 있다.
작년 봄과 마찬가지로 최근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에서는 따뜻한 날씨로 미세먼지 등이 많아지며 대기 오염도가 크게 상승했다.
프랑스 수도권 대기오염 감시기구인 '에어파리프'(Airparif)는 20일 파리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안전 기준치(8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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