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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은 연례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지난 2일 새벽 스커드c 계열 미사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 상으로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북한군의 퍼레이드에 등장한 스커드 미사일. <<연합뉴스DB>> |
북한, 한미훈련 또 위협…"반미성전 불길 지펴야"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은 13일 한미 합동군사연습에 대한 비난을 계속하면서 "반민성전의 불길을 지펴올려야 한다"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달 초 시작된 키 리졸브와 독수리 등 연례 한미 합동훈련에 대해 "미국의 대조선지배 전략 실현을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 북침전쟁 도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한미가 '연례적 방어훈련'이라고 취지를 설명한 데 대해 오바마의 지난 1월 '북한 붕괴'발언 등을 거론하며 "그것을 곧이 믿을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폄하했다.
신문은 또 다른 기사에서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적대시 정책이 극도에 이른 상황이 "총대를 더욱 강화하고 국력을 보다 튼튼히 다져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선군정치와 핵·경제 병진노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이 시작된 지난 2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하는 등 연일 무력시위와 매체를 통한 비난을 동원해 한미 합동훈련을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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