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주최 이란 핵협상 16일 브뤼셀서 열려
(브뤼셀=연합뉴스) 송병승 특파원 = 이란 핵협상 타결 시한을 앞두고 서방과 이란 간 막판 협상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오는 15일 스위스 로잔에서 다시 양자협상을 벌이는 데 이어 16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주최로 영국, 프랑스, 독일, 이란 외무장관 회담이 열린다.
EU 집행위원회는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협상은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주재한다고 전했다.
핵협상 최종타결 시한은 올해 7월1일이지만 이란과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은 3월 말까지 정치적 합의를 이루고 나머지 석 달은 실무·기술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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