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95포인트(0.56%) 하락한 18,034.77을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94포인트(0.28%) 낮은 2,095.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4.59포인트(0.09%) 빠진 4,978.22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2월 고용동향이 좋게 나온 것이 주가 하라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업률이 떨어지는 등 고용사정이 좋아짐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퍼진 것이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2월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떨어진 5.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5월 이후 6년9개월만에 가장 낮다.
지난달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9만5천 개 증가했다.
월간 실업률과 일자리 증가수 모두 지난 1월 수치는 물론, 다소 부진했을 것이라던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비농업부문 일자리 증가수는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20만 개를 웃돌고 있고, 최근 3개월과 최근 1년간 평균 일자리 증가수는 각각 28만8천 개와 26만6천 개다.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월간 일자리가 20만 개를 넘어 증가하면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인다고 판단한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58센트(1.14%) 내린 배럴당 50.1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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