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개발은행 올해 연말 업무 돌입할 듯"
(모스크바 타스=연합뉴스)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뤄진 브릭스(BRICS)가 설립하는 브릭스 개발은행이 올 연말께 업무에 들어갈 것이라고 세르게이 스토르차크 러시아 재무부 부장관이 24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스토르차크 부장관은 이날 러시아 상원 국제문제 위원회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말께 업무에 착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종류의 은행 설립은 긴 과정을 거친다"며 "풀 가동되려면 설립 4∼5년차가 돼야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에 맞서 브릭스 국가들은 2014년 7월 브라질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신개발은행'(NDB)으로 불리는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을 결정했다. 초기 자본금은 1천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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