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NA 이사회 11월 서울서 개최…연합뉴스 주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14 14: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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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OANA 이사회서 결정…중·일·러 등 주요국 통신사 참석

OANA 이사회 11월 서울서 개최…연합뉴스 주최

제38회 OANA 이사회서 결정…중·일·러 등 주요국 통신사 참석



(쿠알라룸푸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협의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이사회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이스타나 시티센터 호텔에서 14일 개막한 제38회 OANA 이사회는 회원사 만장일치로 한국의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를 차기 이사회 주최사로 결정했다.

연합뉴스가 OANA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1995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사회는 현 의장사인 러시아 타스통신을 비롯해 한국의 연합뉴스, 호주 AAP, 이란 IRNA, 터키 아나돌루, 아제르바이잔 아제르텍, 중국 신화, 말레이시아 베르나마, 일본 교도, 베트남 VNA, 몽골 몬짜메, 인도 PTI, 아랍에미리트(UAE) WAM 등 13개국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연합뉴스 오재석 상무와 OANA 의장사인 타스통신의 미하일 구스만 수석 부사장 겸 OANA 사무총장은 연합뉴스가 차기 이사회를 서울에서 주최한다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오 상무는 이사회 주최 수락 연설에서 "연합뉴스가 차기 이사회를 주최하게 돼 영광이며 서울에서 열리는 이사회가 OANA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지혜를 교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ANA는 1961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 간 뉴스교환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유네스코 발의로 설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35개국 44개 뉴스통신사를 회원사로 두고 해마다 한 차례 이상 이사회를 열며 3년마다 모든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개최한다.

연합뉴스는 2013년 9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15차 OANA 총회에서 글로벌 통신사에 걸맞은 해외 취재망과 보도역량을 인정받아 이사 회원사로 재선됐다.

2010년 4월에는 서울에서 '아태 통신사 정상회의'(OANA Summit Congress)를 성공적으로 주최해 미디어 외교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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