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볼 만한 곳:제주권>

편집부 / 기사승인 : 2015-02-06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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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고 일요일 쌀쌀…"투어버스 타고 겨울관광 즐겨요"
△ 눈으로 덮인 제주 산간 도로 <<연합뉴스DB>>

<주말에 가볼 만한 곳:제주권>

흐리고 일요일 쌀쌀…"투어버스 타고 겨울관광 즐겨요"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이번 주말(7∼8일) 제주지역은 흐리고 구름 많겠으며 일요일에는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려 야외활동에 다소 지장이 있겠다. 추위와 눈으로 운전과 야외관광이 부담된다면 제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제주 곳곳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 흐리고 구름 많음…일요일 눈·비 내리고 쌀쌀

토요일인 7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10∼11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8일은 흐리고 가끔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2∼4도로 예상된다.

토요일까지는 추위가 다소 풀렸다가 일요일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3m 높이로 일다가 점차 높아져 일요일에는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겠다.

◇ "시티투어버스 타고 겨울관광 즐겨요"

겨울철 추위와 맞서며 야외 관광을 즐기는 것이 걱정된다면 제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제주 곳곳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

겨울철 제주는 육지부에 비해 기온이 낮진 않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다. 중산간 도로에는 눈이 쌓이는 날이 종종 있어 운전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이런 날씨 속에 겨울철 관광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예상되는 '뚜벅이' 관광객이나 외국인 관광객 등을 위해 제주시가 올겨울부터 동절기에도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다른 지역의 시티투어버스는 주로 도심 지역을 돌아다니는 반면 제주의 시티투어버스는 도심 지역은 물론 중산간 지역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직접 한라산에 가보지 못하더라도 차창 밖으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시장이나 주요 관광지도 다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 들러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버스에서 내려서 관광을 즐기면 된다.

시티투어버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5분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노선은 시외버스터미널∼제주시청∼한라생태숲∼사려니숲길∼4·3평화공원∼노루생태관찰원∼절물자연휴양림∼삼다수숲길∼교래사거리∼돌문화공원∼봉개동∼국립제주박물관∼국제부두∼연안부두∼동문시장∼제주목관아∼서문시장∼용두암∼공항∼시외버스터미널이다.

요금은 성인 5천원, 초중고교생·장애인·국가유공자·군인은 3천원이다.

한번 이용권을 사면 당일에 한해 무료 탑승 가능하며 공영버스도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문의: ☎064-728-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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